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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확후 오이 표피가 황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백침계 다다기오이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육성된 백침계 다다기오이는 기존의 흑침계 다다기오이보다 저온신장성이 약하여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파종하여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저온기에 파종하여 고온기 |
까지 장기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저온신장성이 강하고 초기수량이 많으면서 후기 고온기에도 수확후에 과피색이 늦게 변하여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다다기오이 품종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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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교적 저온신장성이 강하고 조기수량이 많다. |
과장이 30㎝까지 길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일조량이 많아지면 반백부분의 색이 덜 희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4월 이후에는 기존의 흑침계 백다다기오이보다 야간온도를 다소 낮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5) 재배환경에 따라 곤봉과, 잘록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조은백다다기오이는 수확후 1∼2개월이 지나면 곤봉과, 잘록과 등의 불량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연작지와 부식율이 낮은 토양에서 초기 수확량이 많으면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오이가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1∼2개월 간 수확되면 뿌리에 부담이 누적되어 일시적으로 실뿌리의 활력이 저하된다. 실뿌리의 활력이 저하하면 석회, 붕사 등의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잘록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대부분 7∼10일 이후에는 회복이 되는데 칼슘, 붕산 등을 엽면시비하면 회복이 다소 빨라진다. 6) 노균병, 흰가루병 등에 대한 내병성은 보통이다. 잎이 다소 큰 편이므로 밀식하거나 유인과 정지 작업이 잘못되어 줄기와 잎이 엉키게 되면 공기의 유통이 좋지 않아 노균병, 흰가루병 등의 병해가 발생하기 쉽다. 밀식을 피하고 줄기와 잎을 잘 정리하여 공기의 유통이 잘 되도록 하고 예방위주로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확량 많은 시기에는 더욱 병해방제에 유의한다.
조은백다다기오이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특성에 따른 재배시 유의사항을 일부 설명하였다. 여기에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구체적인 관리기술을 설명코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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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육초기에 잎을 크지 않게 하고 과번무를 막아야 한다. |
② 유기질을 충분히 시여한다. 볏짚을 시용하면 토양의 통기성을 증가시키고 지온 확보와 탄산가스 이용을 용이하게 한다. 300평당 1,000~2,000㎏정도의 볏짚을 10~20㎝정도로 잘라서 포장 전면에 뿌린 후 수분(물 또는 비)과 질소질 비료(5~10kg )를 첨가한 후 경운을 해준다. 늦어도 정식 60일 전에 시용(짚이 갈색으로 변한 후)한다. 시용 직후 정식하면 질소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볏짚, 보릿짚, 낙엽, 거친 풀, 왕겨, 톱밥 등이 충분히 썩어 찌꺼기가 많은 퇴비를 충분히 시여 하여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야 뿌리가 깊게 분포되어 양수분의 흡수가 원활해진다. 300평당 6,000㎏이상의 퇴비를 시용하는데 수확기간이 긴 작형에서는 퇴비 시용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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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뿌리를 잘 보존하면 수량을 늘리고 불량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많이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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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줄기 암꽃이 맺히지 않으면 측지재배를 유도한다. 5~7월에 파종하는 경우는 에스렐 처리를 하여도 원줄기에 암꽃이 맺히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 경우에는 원순을 22~25 마디에서 적심하고 측지(아들마디)와 손자마디에서 수확되도록 아래와 같이 관리한다. 측지위주로 수확하면 첫 수확은 다소 늦으나 유인작업에 드는 노력이 적고 불량과 발생이 적다. ① 원줄기 아래 5마디까지에서 나온 아들마디는 전부 제거한다. ② 그 위에 나온 아들마디는 오이가 달리는 것을 봐서 1~2마디 남기고 적심한다. ③ 원줄기와 아들줄기를 적심한 다음에 발생하는 손자줄기는 적심하지 않는다.(손자줄기를 계속해서 적심하게 되면 노화가 더욱 심하게 된다.) ④ 원줄기에 암꽃착생이 적은 경우, 측지 첫 마디에는 암꽃이 착생되지만 측지 2마디 이후는 암꽃이 착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순을 일찍 제거하고 측지 한 줄기를 키워서 수확하는 것은 어렵다.
조은백다다기오이는 비교적 저온신장성이 강하므로 겨울철과 봄철에 재배하면 그 특성이 잘 나타난다. 그러나 재배환경과 재배시기에 따라 암꽃착생률, 과실의 모양과 과색, 불량과 발생률 등이 다소 달라진다. 따라서 재배시기별로 주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알아 두어야한다. |
1) 8월∼9월 파종(하우스 억제, 월동작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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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지면 반백부분의 색이 덜 희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4월 이후에는 기존의 흑침계 백다다기오이보다 야간온도를 다소 낮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
③ 수확 후기에는 뿌리의 노화로 인한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엽면살포를 하여 양수분을 공급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곤봉과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초세가 약하면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추비를 철저히 하고 주위에 벌통 등이 없도록 하여 매개충의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4) 6월∼7월 파종(노지 작형) 한여름철인 8월에 출하할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배하고 싶은 작형이지만 이 시기는 야간온도가 높아 재배가 극히 어려운 시기이다. 야간온도가 낮은 준 고랭지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재배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고온육묘가 불가피하므로 원줄기 암꽃착생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육묘기와 정식후 2~3회 에스렐처리를 하면 원줄기 암꽃착생률을 다소 높일 수 있으나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측지위주의 수확을 목표로 한다. ② 정식 직후에는 입고병, 역병이 많이 발생하고 특히 안개가 많은 준 고랭지에는 노균병이 발생하기 쉬우며, 생육후기 건조한 시기에는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방제에 노력하여야 한다. ③ 야간온도가 계속해서 높으면 과실의 비대가 늦고 낙과와 곤봉과가 많이 발생한다. 인위적으로 온도를 낮추기는 어려우므로 적절한 비배관리와 매개충에 의한 수정을 줄여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④ 한여름철 비가림재배는 주야간 온도가 심하게 높아 장해가 많아 발생한다. 비가림보다는 가급적 서늘한 준 고랭지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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